이해할 수 없는 자동차 섹터, 오늘에서야 만도 기아가 갔다.
하락장에서 4.44%오른 만도, 3.52%오른 기아
오늘은 새벽 끝난 나스닥 하락 여파로 국내 시장을 힘을 쓰지 못했다. 브레이너드 미국 FED 부의장이 매우 매파적인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미국 성장주가 포진되어 있는 나스닥이 큰 폭의 변동성을 보였다. 아침부터 한국장은 매우 빠지면서 시작되었다. 네이버는 큰폭의 조정을 보이기도 했다. 미국의 빅테크주가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도와 기아는 반등에 성공하며 비교적 큰폭의 상승을 보였다. 작년부터 시작된 반도체 부족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구조적 매출하락으로 계속 하락했던 자동차 섹터에서 모처럼만의 반등이었다.
라이더 장비를 비롯한 자율주행 부품의 선두주자 만도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가 열리면서 만도는 자율주행 자동차용 센서류 제조로 각광받았다. 국내 현대 기아차 외에도 GM, 포드 등의 자동차의 자율주행 부품에 납품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1년 큰폭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테슬라가 카메라 기술만으로 라이다를 대체할 수 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주가가 주춤하긴 했으나, 여러 자동차 부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주가의 레벨업이 이루어졌었다. 그러나 반도체 부족 사태로 인해 완성차 출하량이 폭발적으로 줄면서 만도의 실적 컨센서스가 낮아졌고,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애플카 이슈 전기차 생산기술력이 각광받은 기아
기아는 21년 애플카 생산 OEM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큰폭으로 상승했다. 4만원대의 주식이 10만원을 넘기는 기현상을 연출했다. 그래도 8만원대를 유지하던 기아 주가는 올해 3월 6만원대까지 추락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에 따라 생산량이 감소했고, 매출도 줄어들어 많은 투자자들이 실망하고 주식을 던지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스페인발 시장점유율 상승 뉴스에 시장이 화답하다
스페인자동차제조협회에 따르면 기아차는 3월 기준으로 스페인 자동차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현대차는 2위를 차지했다. 초대형 반도체 생산국인 대한민국의 장점을 활용하여 타국 대비 많은 자동차를 생산했기 때문에 받게된 열매라 사료된다. 현대 기아차는 차량용 반도체 확보를 위해 국내외 모든 반도체 생산공장을 뒤져 물량을 확보했고, 생산물량을 최대로 확보하여 물량을 만들어내고 있다. 차량 자동화 부품을 납품하는 만도 역시 꾸준히 부품을 생산하여 국내외 차량 생산량 증가에 일조하고 있다.
타국에 비해 안정적인 자동차 섹터 성장
최근 자동차용 소재, 부품, 완성차 관련 주식의 의미있는 반전들이 일어나고 있다. 꾸준한 반도체 확보 노력으로 비교적 어려운 고비를 잘 넘기고 있는 완성차 업체들과 꾸준한 자동차 생산량으로 이루어낸 실적으로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이키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기아와 만도는 시장 점유율 상승 속도가 빠르고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아 성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주가 반등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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